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모 펀드 (문단 편집) ==== 반론 ==== 기업의 자금조달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사모펀드는 재계의 전당포 같은 역할을 한다. 망하기 직전의 기업에 은행조차 융자를 하지 않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사모펀드가 자금을 융통해서 살려 주는 것이고, 이는 거리에 나앉을 기업 직원, 기업 망해서 주가 떨어져 큰 타격을 입을 국가 경제를 살리는 것과 다름 없다. * [[OB맥주]] : KKR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자금사정이 안 좋아진 [[AB InBev]]가 시장에 내놓은 OB맥주를 인수한 다음, 실사를 통해 영업본부장이었던 장인수 전무를 CEO로 선임하고 전권을 위임했다.[* 참고로 장인수 대표의 학력은 고졸이었지만, 오로지 실력만 보고 임명한 것이다.] 그 결과, OB맥주는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와 개선된 영업활동[* 기존의 밀어내기 관행을 없애고, 주력인 [[카스(맥주)|카스]]를 생산부터 고객에게 닿는 기간을 무조건 1개월 안으로 잡고 영업을 개시했다. 카스가 최상의 맛을 유지하는 기간이 1개월이라는 장인수 대표의 판단에 기초한 결정. 사람마다 의견은 다르겠지만 [[서울우유]]의 제조일자 표기와 비슷한 영업•마케팅 전략이라는 점에서는 호평 받을 만하다.] 덕분에 국내 맥주시장 1위를 달성했고, KKR은 5년만에 400% 더 높은 값을 받고 [[AB InBev]]에 재매각했다. 그렇게 대단한 대기업이 인수했는데도 달성하지 못한 1위를 사모펀드가 손대고 5년도 안 돼서 1위를 달성한 건 뭘로 설명할 수 있단 말인가? * 한국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 2010년대 중반 이후로 아웃백을 포함한 패밀리 레스토랑 업계 자체가 식상함과 비싼 음식 가격, 애매한 포지셔닝 등의 이유로 위기에 빠진 상태였고 결국 2016년 7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코리아가 전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이 대표로 있는 사모펀드인 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로 550억에 매각되었고 운영하기 시작하였으며 매장 수만 조금 줄었을 뿐 영업이익은 2016년 25억에서 2018년 130억원으로 무려 5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2019년 영업이익은 약 200억 원일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는 사모펀드인 스카이레이크 인베스먼트가 요식업의 주효한 전략을 썼는데 예를들어 [[스테이크]]를 냉동 유통에서 냉장 유통으로 바꾸고, 블랙라벨 스테이크와 [[토마호크]] 스테이크 등 고급 스테이크 라인업을 새롭게 출시하여 좋은 반응을 얻은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기존 패밀리 레스토랑이 반조리/냉동제품 위주의 그저 그런 음식 품질로 외면을 받았던 것에 비해 스테이크 전문점으로서의 본질에 집중한 점이 실적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 한편으로는 배달 서비스, 배달 전용 매장을 도입하는 등 식업 전반의 신 트렌드에 맞추기 위해 영업 형태에도 변화를 주었다. 스카이레이크가 요식업 포트폴리오를 다룬적이 없어서 우려를 샀지만, 결과적으로 선방을 넘어서 성공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으며, 사모펀드의 요식업 운영 사례로서는 뒤에나올 예시인 [[버거킹]]과 함께 모범 사례로 꼽을만하다. 그 이후 성공적으로 아웃백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성장시킨 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는 2020년 재매각을 추진하여 2021년 8월 [[BHC]]에서 아웃백 국내 법인을 스카이레이크로부터 인수했다. 가격은 2,000억 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 [[버거킹]] : 버거킹은 두산에서 운영하던 시절 해마다 떨어지는 수익과 저조한 실적으로 거의 망해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2012년 VIG파트너스(옛 보고펀드)에 매각된 버거킹은 공격적인 할인 행사와 적극적인 마케팅, 매장 확대를 통해 단 3년 만에 매출액, 영업이익률, 매장수 등 모든 지표에서 기존 두산에서 운영할 때와 대비하여 극적인 신장을 이룩하였다. 그리고 기존 인수 가격의 2배나 되는 가격에 다른 펀드에 매각되었다. 사모 펀드들은 기존의 보수적인 회사 운영진들보다 기업 가치를 올려서 팔아야 된다는 단순하면서도 명확한 목표가 있기 때문에 회사의 가치 상승을 위해 매우 적극적으로 일을 할 수밖에 없고 이것이 결국 회사를 혁신시켜서 더 나은 기업으로 성장하는 좋은 계기가 된다. 이런 결과를 보면서도 사모펀드가 정말 그저 운영권을 옮기는 일만 할 뿐 경제에 아무 기여도 하지 못한다고 말할 수 있는가? 게다가, 적합한 운영자를 찾아주는 것만으로도 중요하다. 기업이란 기본적으로 영속성을 추구하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